오징어게임 시즌1 6개 게임과 성기훈, 조상우, 강새벽 캐릭터 완벽 분석. 명장면부터 숨은 의미까지 모든 것을 총정리.
역시 모든 시작은 시즌1이었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 당시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 줄은 말이다. 시즌3까지 마무리된 지금, 다시 시즌1을 들여다보니 정말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456번 성기훈, 평범한 루저에서 생존자까지
시즌1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성기훈이라는 캐릭터에 있다고 생각한다. 47세의 이혼남, 정리해고당한 자동차 공장 노동자, 도박빚에 쫓기는 무능한 아버지.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루저'였다.
하지만 바로 이 평범함이 오징어 게임의 핵심이었다. 기훈은 특별한 능력도, 뛰어난 지략도 없었다. 대신 그에게는 다른 것이 있었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선량함과 연민,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생존 의지였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기훈은 조금씩 변해간다. 처음에는 순진하게 다른 참가자들을 믿었지만, 배신과 죽음을 목격하며 점점 현실을 깨달아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전히 냉혹해지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상우를 믿으려 했고, 새벽의 죽음에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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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임의 완벽한 설계와 숨은 의미
1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시리즈의 문을 연 첫 번째 게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추억의 놀이가 갑자기 생존 게임으로 변했을 때의 충격은 정말 대단했다. 거대한 영희 인형 앞에서 456명이 일제히 멈춰 서는 장면은 지금 봐도 소름 돋는다.
이 게임의 핵심은 '규칙'이었다. 단순한 규칙이지만 목숨이 걸리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놀이가 잔혹한 생존 경쟁으로 변모하는 순간,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2게임: 달고나 뽑기
한국인의 추억 속 간식인 달고나가 전 세계적인 밈이 된 계기가 바로 이 게임이었다. 우산, 별, 삼각형, 원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바늘로 조심스럽게 뽑아내는 게임.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극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구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남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패닉 상태에서 달고나를 깨트리고 있을 때, 그는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게임의 주최자였다는 반전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3게임: 줄다리기
팀워크가 중요한 첫 번째 게임. 기훈 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남 할아버지의 전략으로 승리를 거둔 명장면이었다. "처음 10초가 중요하다",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버텨라", "모두 함께 앞으로 걸어가라"는 할아버지의 조언은 정말 인상 깊었다.
이 게임은 오징어 게임이 단순한 개인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전략이 필요한 복합적인 구조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약자도 지혜와 결속으로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4게임: 구슬치기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게임. 2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슬치기를 하되, 진 사람은 죽는다는 잔혹한 룰. 기훈과 일남 할아버지, 상우와 알리, 새벽과 지영 등 각각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특히 알리를 속이고 구슬을 훔친 상우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평소 신사적이고 냉정했던 상우가 생존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장면에서,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 게임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상우에 대한 인식을 바꿨을 것이다.
5게임: 징검다리
순수하게 운에 의존하는 게임.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를 구분해서 안전한 길을 찾아가는 게임이었다. 유리 제조업체에서 17년간 일했던 참가자의 전문 지식이 빛을 발했지만, 결국 그마저도 운영진의 조작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게임은 현실 사회의 불공정함을 상징했다. 아무리 실력과 지식이 있어도, 결국 기득권층의 의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암울한 현실을 보여줬다. 순서를 정하는 것부터가 이미 불평등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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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게임: 오징어
마지막 게임은 결국 기훈과 상우의 일대일 대결이었다. 어린 시절 황동혁 감독이 실제로 즐겨 했던 놀이를 재현한 이 게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서 두 사람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무대였다.
상우는 끝까지 냉정하고 계산적이었다. 반면 기훈은 마지막 순간에도 상우를 구하려 했다. "우리 둘 다 여기서 죽자"고 제안한 기훈의 모습에서, 그의 본질적인 선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상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기훈이 최종 승자가 되었지만, 과연 그것이 진정한 승리였을까?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매력
강새벽 (067번)
정호연이 연기한 탈북자 새벽은 시즌1의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다. 겉으로는 차갑고 계산적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었다.
새벽의 죽음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징검다리에서 떨어져 죽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상우에게 칼에 찔려 목숨을 잃다니. 그녀의 마지막 말 "고마웠어"는 지금도 가슴을 아프게 한다.
조상우 (218번)
서울대 출신 엘리트 투자은행 직원이었지만 사기와 횡령으로 나락에 떨어진 인물. 박해수의 연기로 완성된 상우는 정말 복합적인 캐릭터였다. 냉정하고 계산적이었지만, 동시에 자신만의 원칙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다.
상우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마지막 게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였다. "네가 이기는 게 맞다"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그의 모습에서, 비록 비뚤어졌지만 나름의 미학을 가진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오일남 (001번)
시즌1 최대의 반전 캐릭터. 뇌종양 말기 환자로 보였던 일남 할아버지가 실제로는 게임의 창시자였다는 반전은 정말 놀라웠다. 오영수의 연기력도 대단했지만, 캐릭터 설정 자체가 정말 기발했다.
일남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 후 다시 시즌1을 보면, 곳곳에 힌트가 숨어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달고나 게임에서의 여유로운 모습, 줄다리기에서의 정확한 전략,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죽지 않은 이유 등등.
시즌1만의 특별함과 한계
시즌1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강렬한 임팩트였다. 매 에피소드마다 반전이 있었고, 시청자들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각각의 게임이 가진 상징성과 메시지가 정말 명확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일부 캐릭터들의 비중이 너무 적었고, 게임의 배경과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VIP들의 정체나 게임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 등은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또한 폭력성 논란도 있었다.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였지만, 일부 장면들은 정말 잔혹했다. 특히 아이들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전설의 시작점에서 바라본 의미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는 시즌1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다. 한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로 번역해낸 황동혁 감독의 역량이 돋보였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완벽했다.
특히 계층 갈등과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놀이라는 향수 어린 소재로 포장한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했다. 덕분에 무거운 주제를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할 수 있었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시즌3까지 완주한 지금, 시즌1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모든 것의 시작점이었고, 가장 순수하고 강렬했던 순간이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도 시즌1의 임팩트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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